원내 수석부대표로 박기춘 의원 ,등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원 13명의 명단을 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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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지난 4일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과 동시에 비대위원장을 겸하게 됐다. 민주당은 4·11 총선 직후인 지난달 15일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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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우선 자기 계파의 박기춘(3선·경기 남양주 을) 당선자를 원내 수석부대표로 정하면서 비대위에도 포함시켰다.

박 당선자은 이번 19대 1기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박 원내대표에 앞서 출마 선언을 했다가, 박 원내대표가 출마하자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박 당선자는 18대 국회에서 박 원내대표가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낼 때도 수석부대표로서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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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자와 같은 3선으로 노영민(충북 청주) 당선자, 김우남(제주 북제주) 당선자가 비대위원이 됐다. 재선으로 김현미(경기 고양 일산서) 당선자, 김태년(전남 순천) 당선자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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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 13명 중 초선은 가장 많은 6명으로 지역구에서 이학영(경기 군포)·민홍철(경남 김해갑)·김관영(전북 군산시) 당선자, 비례대표에서 홍의락·최민희·한정애 당선자가 들어갔다. 원외로 고연호 은평을 지역위원장과 송영철 강릉 지역위원장이 비대위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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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대변인은 “비대위원의 평균 연령은 52.9세인데 세대교체 차원에서 40대인 김관영·김태년·한정애 당선자가 포함됐고, 지역·세력, 국회의원 선수(選數)도 안배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비대위는 7일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참배하고 9시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연다. 18일엔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를, 23일엔 봉하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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