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2일 2009학년도 전기 편입학 원서접수를 지난달 31일 마감한 결과, 393명 모집에 총 8,683명이 지원, 평균 22.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일반편입은 242명 모집에 6,640이 지원, 27.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사편입은 151명 모집에 2,043명이 원서를 내 13.5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2008학년도 건국대 편입학 평균 경쟁률은 28.19대 1이었으며 일반편입 35.37대1, 학사편입 18.0대1이었다.

학과(전공)별로는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이 10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디자인학부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98대 1, 문화정보학부 커뮤니케이션학전공 78대 1, 중어중문학전공 66대 1 등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일어교육과 65.5대 1, 경영학전공 62.82대1, 부동산학과 50.0대1을 기록했다.

건국대는 이번 편입학 전형에서 그동안 교내에서 출 영어고사에 의한 1단계 전형을 폐지하고, 수험생의 편입에 대한 동기 및 향후 학업계획, 전 대학 성적과 공인 영어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서류로 평가하여 1단계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서류평가 30%와 심층면접고사 70%를 반영해 선발하기로 했다. 디자인학부와 예술학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와 음악교육과 등 예체능계는 2단계서 실기고사 성적 70%를 반영한다.

서류전형에 따른 1차 합격자는 1월22일(목) 오후2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2단계 면접고사와 전공별 실기고사는 1월29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2월1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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