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은 5월 8일 애국지사묘역 198호에서 ‘古下 宋鎭禹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거행되는「古下 송진우 선생 탄신 122주년 추모식」을 지원한다.

금번 행사는 애국지사 송진우 선생의 3·1독립운동정신과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 국가보훈처/광복회 관계자, 기념사업회 회원, 추모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일본 명치대학 법과를 졸업한 선생은 3·1운동에 가담했다가 일경에 체포, 서대문감옥에서 1년6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며 1921년 동아일보 3대 사장으로 취임, 언론을 통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했으며 1936년에는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동아일보 사장직을 사임하고 동아일보는 무기정간을 당했다.

선생은 1945년 해방정국에서도 환국지사후원회 결성, 상해임시정부의 법통 지지, 이승만과 국민총동원 방법 논의, 신탁통치반대 등 건국에 진력하던 중 1945.12.30. 한현우, 유근배 등의 저격으로 서울 자택에서 서거하셨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으며, 1988년 5월 3일 애국지사묘역 제198호에 안장되셨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이 후손에게 계승발전 되도록 관련단체의 추모행사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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