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8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여대생의 취업과 자립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열어 여대생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김종식 아모레 인사팀장, 김성욱 서울여대 교수, 박신영 작가(대학생 취업 `삽질정신' 저자) 등과 청와대에서 박인주 사회통합수석비서관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여대생의 활발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으며, 여대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대책 등에 대한 의견도 제기됐다.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2012년 1분기 현재 15세 이상의 남성 고용률은 69.5%이지만 여성은 46.7%로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졸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성 91.8%, 여성 61.8%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20∼40대 여성의 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하이힐을 신고 청와대를 만나다'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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