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 확산을 위해 2011년 강소농의 우수사례집인 ‘나는 강소농이다’를 발간·배부했다.

지난해 강소농 대상자 중 국민과 농업인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줄 수 있는 100개의 농업경영체의 성공요인을 도전정신(Sprit), 기술력(technology), 고객감동(Realationship), 차별화(Origin), 틈새시장(Niche), 조직화(Group) 6가지로 분류한 성공이야기를 수록했다.

이번 사례집은 농업인이 강소농(强小農)이 되기까지 역경 극복, 성공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아울러 독자가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정감있는 삽화와 사진으로 구성했으며, 국민은 직접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주소 등 농산물 관련 정보를 수록했다.

농촌진흥청은 사례집을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관련 기관에 배부해 강소농 추진에 활용하도록 했으며 특히, 전국 농협은행 1,199개소에 배부해 많은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비치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http://lib.rda.go.kr)과 강소농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록된 사례로는 농촌에 흔하디 흔한 시래기를 상품화해 성공한 한울우거지(충남 부여, 염광연), 높은 운반비로 인해 마을의 애물단지가 된 취를 건조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을 올린 백록취나물작목반(제주시 애월읍, 김종근), 중소기업을 운영하다 경제위기(IMF)시기에 귀농해 과일 생산 가공으로 성공한 참과일촌(전남 순천, 조양익) 등 다양한 성공 사례가 수록됐다.

농촌진흥청 이학동 농촌지원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강소농 성공사례를 발굴, 확산해 많은 농가들이 자립역량을 갖춘 강소농이 되고, 국민들에게는 돈을 벌 수 있는 농업, 젊은이들에게는 직업으로 선택 할 수 있는 농업, 농업인들에게는 즐거운 농업이 될 수 있 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