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은 11일 권력형 비리에 대한 특검 도입 여부 등에 대해 “청와대라고 하더라도 어떤 불법이나 의혹 앞에서는 성역이 없다”고 말했다.

5·15 전당대회에 출마한 친박(친박근혜)계의 이 의원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당연히 철저하게 의혹이 남지 않도록 수사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정 협의 등 때문에 부정한 처사를 방치해서야 되겠는가”라며 “한 점 의혹없이 모든 것을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개헌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어떤 대통령이 당선되든 정권초에 개헌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4년 분권형 대통령제가 옳다 그르다를 떠나 개헌의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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