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과의 캐릭터 및 뮤직비디오 작업으로 대중과도 친숙해진 아티스트 마리킴이 신작을 갖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컨템포러리(대표 이옥경)에서 오는 17일부터 개인전을 갖는다.

전시 타이틀인 ‘Famous Show’처럼 위인에서부터 셀러브리티 또 가상 세계의 유명 여성들이 등장 하는 이번 전시는 전시 오픈 전 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글로리아 스타이넘(Gloria Steinem)같은 여성적 매력을 강조한 페미니스트가 그 리스트에 있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현모양처의 대명사 신사임당, 독립운동을 한 유관순, 잔 다르크, 시민혁명에 의해 처형 된 마리 앙투아네트, 홀로코스트의 상징 안네 프랑크, 철의 여인 대처 등은 모두 아이돌(Eyedoll)이라는 천진난만한 욕망을 가진 어린소녀라는 자연인, 모든 가능성을 가진 잠재성으로 융해 되었다.

새로운 페미니즘의 탄생을 제시하기도 한다는 이번 전시에는 마리킴이 2NE1과 콜라보레이션한 앨범의 원화들도 선보인다.

한편 마리킴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산 지대 어린이들을 돕는 NGO 단체인 마운틴 차일드를 후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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