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하춘수 회장은 17일 본점 지하강당에서 임직원 및 자회사 직원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GB금융그룹 출범 1주년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DGB금융그룹  하춘수 회장이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5월 대구은행, 카드넷, 대구신용정보의 3개 자회사에 총자산 30조원 규모로 출범한 이후 금년 1월 DGB캐피탈 인수, 4월 DGB데이터시스템 설립 등으로 5개 자회사에 총자산 32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주력자회사인 대구은행도 국내 지방은행 최초로 상하이지점 설립을 위한 내인가를 취득해 글로벌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등 종합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금융그룹 전체의 영업망도 대구․경북권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동남권 및 수도권으로 영업기반이 확대돼 외형 확대도 성과를 거두었다. 

기념식사에서 하춘수 회장은 “지역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힘찬 출범을 한 이후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DGB캐피탈 출범으로 인한 서민금융 활성화, DGB데이터시스템 설립의 시너지 영업기반 구축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했다.

특히 출범 당시 공표한 ‘지역밀착형 종합금융그룹’에 충실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 종합사회공헌재단을 출범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사회공헌재단의 주력 사업인 사회적기업 설립 추진으로 파랑새지역아동센터를 개소한 것을 시작으로, 그룹 출범 1주년을 맞이해 ‘DGB 조손가정 Total Care 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통과 동행을 바탕으로 하는 자회사간 연계 영업인 어깨동무 마케팅 실시, 알찬 그룹을 목표로 하는 비은행부문 다각화와 역외진출을 가속화,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금융 강화 등의 3가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하춘수 회장은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으로 출범한 DGB금융그룹에 지역민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히면서 “그룹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지역밀착형 종합금융그룹의 롤모델로 성장하겠다는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해 지역경제 발전의 버팀목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DGB금융그룹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는 오늘 생일을 맞은 직원, 오늘 돌을 맞은 자녀와 부모 고객 등 뜻깊은 5월17일을 맞이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떡케이크 커팅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지역 내 청소년들의 성장과정을 직접 돌보는 ‘DGB조손가정 Total Care 사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DGB 희망대출’,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전통시장보기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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