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오늘 부산에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대의원 투표를 실시한다.

어제 울산에서 열린 첫 경선에서는 김한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김한길 후보는 민주당 울산지역 대의원 221명 중 195명이 1인 2표제로 실시한 투표에서 103표를 얻어 61표를 얻은 2위 추미애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3위는 52표를 얻은 우상호 후보가 차지했다.

당초 강세가 예상됐던 이해찬 후보는 48표로 4위에 그쳤다.

5위는 강기정 후보, 조정식, 이종걸, 문용식 후보가 뒤를 뒤를 이었다.

민주당은 대의원 투표 30%, 당원과 시민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를 70% 비율로 반영해 다음달 9일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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