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을 돌며 열리는 ‘찾아가는 취업박람회’가 중구·종로를 찾았다.

24일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해당구에 소재한 알짜 중소기업 30곳이 참여했으며, 1,100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린 가운데 100여명이 현장 면접을 통해 일자리를 얻었다.

이날 박람회에는 채용상담 외에도 일자리 진로지도·청년창업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울상의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앞으로 6월 영등포 타임스퀘어(영등포·동작), 9월 올림픽공원(송파·강동), 10월 KBS 88체육관(강서·양천), 11월 중계근린공원(노원·도봉) 등 서울의 모든 자치구를 돌며 ‘동네 일꾼’ 채용에 나선다.

동네 포스터를 보고 행사에 참석해 일자리를 얻었다는 한 청년은 “무엇보다 출퇴근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기쁘다”면서 “너무 높은 곳만 보지 말고 주위의 강소기업들부터 살피는 것이 취업의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와 구인업체는 홈페이지 http://www.seouljob.or.kr 또는 박람회 운영사무국(070-8184-38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