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韓國)은 남한(South Korea)이라고도 부르고, 북한에서는 남조선(南朝鮮)이라고 부른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반도와 3,2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반도국이다.

북쪽은 중국의 만주와 러시아의 연해주에 접하고, 동쪽과 남쪽은 동해와 남해를 건너 일본에 면하며, 서쪽은 서해를 사이에 두고 중국 본토에 면한다. 행정구역은 1개 특별시, 6개 광역시, 9개 도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223,170㎦이며, 인구는 남,북 합쳐 약 7591만 1210여명(2011년 1월 기준, 남한 4875만명 2010년기준) GDP2만 591$ (2010년 IMF 기준) 이다.

공용어는 한국어로 표기하는 글자로는 한글을 사용한다. 한글은 집현전 학자 등과 함께 오랜 연구 끝에 세종대왕 자신이 백성들을 위해 직접 만든 문자 체계로 원래의 명칭은 훈민정음(訓民正音)으로 1446년에 반포하였다. 한글은 각 자음과 모음이 하나의 기호로 모여 한 글자를 만들고 그 글자들이 단어를 만드는 표음 문자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6·25전쟁 후인 1953년 휴전협정 체결 후 북한과 휴전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외국에선 일반적으로 한국을 코리아(Korea)로 부르며, 코리아(Korea)라는 명칭은 한국의 고대 왕조인 고구려의 장수왕이 정한 국호, 고려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후 고려 왕조를 개창한 왕건도 국호를 고려로 정하면서 대외적으로 고려 Corea 혹은 코리아(Korea)라는 명칭이 굳어졌다. 이외에 한국韓国, 조선朝鮮이라는 명칭도 혼용되고 있으며, 몽골에서는 한국을 솔롱고스(Solongos : 무지개의 나라)라고 부른다.

한반도 일대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 시대이지만 오늘날 한국인의 형성은 기원전 8000년 경부터 추정되고 있다(위키백과) 기원전 15세기 ~ 기원전 11세기경에는 청동기 문화가 유입되었으며 이와 함께 초대 고대 국가들이 형성되었는데 이 중 고조선(古朝鮮)이 가장 세력이 컸다

고조선 내 세력들 중 일부는 경주(慶州) 인근으로 이동하여 기원전 57년 사로국을 성립시켜 신라로 발전하였다. 또한 일부는 김해 지역에 1세기경에 구야국에서 가야로 발전하고, 만주 지역에서는 부여에서 고구려를 건국하였 일부는 한강 유역 일대를 중심으로 백제를 건국하게 된다.

고조선 멸망 이후 1-6세기에 고구려, 백제, 신라로 대표되는 세 나라는 중앙 집권 체제를 확립시켜 수세기 동안 서로 경쟁하기도 하고 교류하기도 하면서 발전했는데, 이 시기를 전기 삼국 시대라고 부른다. 고구려는 광개토왕과 장수왕때 크게 발전하여 만주와 한반도를 호령하였고, 백제는 3세기에 먼저 발전하여 근초고왕때에는 요서, 산둥, 일본에도 진출하였다.

또한 백제는 높은 수준의 문화를 가지고 있었고, 일본에 갖가지 문화를 전파했다. 신라는 삼국 중 가장 늦게 발전하였으나, 후에 삼한(백제(마한), 가야(변한), 신라(진한))을 통일하였다. 한편, 고구려의 유장인 대조영은 고구려인과 말갈족을 거느리고 만주와 연해주 일대에 고구려 계승을 주장하며 발해를 건국하여 신라와 공존하였는데 이 시기를 남북국시대라고 한다.

10세기에 들어서면서 신라는 세 나라로 분열되는데, 이를 후삼국 시대라고 한다. 918년에 왕건이 왕위에 올라 국호를 고려로 바꾸고 수도를 개경으로 옮긴후 혼란기를 거쳐 936년에 혼란기를 거쳐 후삼국이 다시 통일되었다. 이 혼란기에 건국된 고려는 경쟁 세력들을 물리치고 옛 신라 강역을 확보하며 발해의 유민들도 흡수해 한반도에 최초로 단일 국가를 형성하여 거의 천년 동안 한반도에 단일 국가가 유지하면서 고조선과 삼국 등의 다양한 전통을 계승하여 동질화된 독특한 민족 문화가 이루어졌다

13세기에는 원나라가 침입하여 반원 정책을 펼쳤지만 고려왕조인 이성계가 15세기에 위화도 회군으로 조선이 창건되었으며 수도를 한양으로 삼았다. 조선은 성리학을 나라의 근본 이념으로 삼아 중앙 집권 체제가 강화되었으며, 민족 문화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렀고 비록 일본과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두 차례의 큰전쟁을 겪었지만 조선 왕조는 1910년까지 존속하였다.

조선은 19세기 말 열강에게 문호를 개방하게 된다. 1897년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하였으나 제2차대전으로 일본에 주권을 뺏기는 강점기의 시련을 한국인들은 1919년 3월 1일의 3·1 운동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 1945년 8월 15일 태평양 전쟁에서 원자폭탄이 투하된 일본이 미국에 무조건 항복함으로써 한국은 주권을 되찾게 되었다.

광복 이후 정치적 혼란과 무질서 속에 한국은 얄타 회담에서 한반도의 위도 38도선을 경계로 북쪽에는 소비에트 연방의 영향을 받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남쪽에는 미국의 원조를 받은 대한민국(남한)이 국가적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으로 양측은 커다란 피해를 보았고,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이 체결된 후 2012년 현재까지 휴전 상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남한과 북한은 서로의 정치적 이념에 따라 긴장된 관계를 유지하기도 하고, 평화적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한국의 민주화운동의 노력으로 현재의 민주화와 경제적 번영을 이룩했다. 1948년 7월 17일 우리나라는 간접선거에 의해 이승만 대통령이 선출되었으나 대통령 3선임기 연장의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부정부패와 관권개입에서 1960년 4.19 민주화혁명과 5.16 군사혁명의 정치적 과도기를 겪게된다

1961-1979년박정희 대통령의 군사 독재기간 강력한 리더십으로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경제를 새마을 운동아래 고도경제성장을 이룩하여 한강의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과 1987년 6월민주 항쟁 등 국민의 민주화 운동은 1987년 대통령직선제를 이룩하였고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개최라는 위상에 걸맞는 성장을 이룩한다.

하지만 1998년 외채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IMF구제금융을 전국민의 금모으기 운동과 위기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으로 슬리롭게 벗어나고, OECD 가입과 2002년 한일월드컵공동개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개최예정과 세계경제규모 7위의 위치가 말해주듯 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한국은 민주화인 남한과 공산권인 북한이 대치한 냉전국가이자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다. 2011년 연평도 포격사건과 2012년 북한 미사일 위성 시험발사등 긴강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북쪽으로 소련과 서북쪽으로 중국 동쪽으로 일본이 위치하는 동부아 반도국의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k-pop과 한식문화 등 한국의 문화를 세계인이 인식하기 시작하고있다. 문화 뿐 아니라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세계의 중심에서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한국이 세계교역의 중심지이자 문화의 중심지가 되고 남북긴장완화와 북한의 점진적인 개방과 자유로운 민관 교류가 있을 그날을 기대한다.


▲   이국정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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