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오늘(9일) 오후 1시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열고 있다.

지역 순회 대의원 투표 결과, 1위인 김한길 후보와 2위 이해찬 후보 간 표차는 210표에 불과해 승부는 최종집계의 70%가 반영되는 당원, 시민 투표에서 갈릴 전망이다.

두 후보에 이어 강기정, 추미애, 우상호, 조정식 후보가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고 이종걸, 문용식 후보가 뒤따르고 있다.

최종투표 결과는 오늘 오후 6시쯤 발표되며 1위는 당 대표에, 2위부터 6위 후보는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민주통합당은 지도부 선출 이후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돌입하게 되는데 당 대표 경선이 대권 주자간 대리전 양상을 띠었던 만큼, 대선 후보 경선 규칙 등을 둘러싼 신경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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