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부머의 자녀들인 이른바 `에코부머' 세대가 최근 경제난으로 취업ㆍ신용ㆍ주거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에코부머가 부모세대와는 다른 경제환경에서 고통스러운 사회진입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또 에코부머는 높은 학력에도 취업시장에서 수요 공급 불일치로 주로 아르바이트로 생활하고, 그 기간 동안 빠르게 늘어난 학자금 대출 상환마저 쉽지 않은 가운데 높은 주거비용까지 겹쳤다고 진단했다.

에코부머는 1979년에서 1985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2010년 기준으로 51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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