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2차관 조율래ㆍ고용노동차관 이재갑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현병철(68) 국가인권위원장(장관급)을 연임시키고,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에 조율래(55) 연구개발정책실장을, 고용노동부 차관에 이재갑(54) 고용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전남 영암 출신인 현 위원장은 중앙고ㆍ원광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행정대학원장, 한양사이버대 학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7월 국가인권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종현 춘추관장은 "현 위원장은 국가인권위가 국민의 인권을 적극 보호하는 기관으로 운영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고, 그동안 소홀했던 북한 인권문제를 개진해 국제사회가 이를 공론화하는데 기여했다"고 연임 배경을 밝혔다.

3년 임기의 국가인권위원장은 지난 2월 국회법 개정으로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되면서 현 위원장은 19대 국회 개원 뒤 인사청문을 치러야 한다.

정무직 후보자
직 위 성 명 현 직 주요 경력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현 병 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 한양사이버대 학장
・ 한양대 행정대학원장
・ 한국비교사법학회 회장
’44년生
원광대 법학과

< 인선 배경 >
후보자는 오랫동안 법과대학 교수로 봉직하여 오다가, 2009년 7월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국가인권위원회가 중립적이고 균형된 시각에서 국민의 인권을 적극 보호하는 기관으로 운영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고,

특히, 그 동안 비교적 소홀했던 북한 인권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진하여 국제 사회가 이를 공론화하는데 기여하였으며,

생활밀착형 인권을 강조함으로써 인권이 국민 일상생활 저변에 스며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3년간 합의제 기관의 장으로서 보여준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인권위가 국민의 인권을 대변·보호하는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정착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연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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