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오늘 지난달 12일 중앙위원회 폭력사태에 대한 2차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폭력 행위 가담자들에 대한 추가 징계를 당기위원회에 요구할 방침이다.

추가 징계 대상자는 약 80여 명 규모로 직접적인 폭력 행사를 하지 않았더라도 물리력으로 의사 진행을 방해하거나 의장단 단상을 점거하는데 가담한 당원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위 폭력사태 진상조사위원회는 당초 어제 이 같은 결과를 혁신비상대책위에 보고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혁신비대위 회의가 하루 연기되면서 발표 일정을 미뤘다.

혁신비상대책위는 앞서 지난 7일 1차 조사 결과 발표에서 CCTV 등을 통해 폭력 행사 사실이 확인된 당원 16명을 당기위에 제소하고 이 가운데 13명에 대해서는 당원 제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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