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 출연, 문 고문의 새로운 성장론에 대한 소신 밝혀


박수현 의원은 오늘 오전 MBN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어제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고문의 정책 목표의 성장 전략에 대해 “이제는 진보세력도 성장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시대정신”이라며, 문 고문이 “무한 경쟁을 통한 성장의 개념에서 벗어나 포용적, 창조적, 생태적, 협력적인 새로운 개념의 성장을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의원은 “지금껏 소위 진보개혁 진영에서는 분배를 키워드로 사용했고, 보수 진영에서 성장을 이야기했다”며 “이제는 사람에 투자하고, 낮고 소외된 곳에 투자하면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야 하고, 그래야만이 폭넓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문 고문의 비전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고문이 중도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색깔을 빼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역사는 계승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승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 고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로서 성공과 실패를 다 경험한 중요한 자산을 갖고 있다. 때문에 실패는 반복하지 않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대를 넘어서 한 단계 더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고속버스 출퇴근을 언제까지 계속 할 것이냐는 질문에 “심사숙고해서 결정한 일이고 임기 내내 하기로 결심했다”며 “고속버스에서 여러 분들을 만나다 보면 굉장히 재밌는 일들이 많아 그런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연재하고 있는데, 그것들을 엮어서 한 1~2년 후에 책으로 내면 우리들의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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