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트위터 캡처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3일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이 수첩을 고쳐 쓰면 국회 개원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 의원은 개원시 완전국민경선제법 통과가 두려워 개원을 지연시키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대선 주자들 사이의 경선룰 논란을 지적한 뒤 “여야 의원들이 각각 발의한 완전국민경선제법을 국회에서 합의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의 주옥같은 ’종북백과사전’ 거론 이후 저의 반박이 더해지며 ’친일인명사전’에 대한 문의 및 주문이 평소보다 늘었다”며 “이 의원에게 고맙다는 뜻이라도 전해야 할까. 씁쓸하게 웃어본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MBC 파업사태에 대해 “4, 5개월이 넘도록 월급도 받지 못하고 언론자유, 방송독립을 요구하는 118명의 MBC가족을 끝까지 외면할 것이냐”라며 “MB와 박근혜 의원이 대답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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