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5일 오전11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6.25전쟁 62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값진 희생의 역사, 대한민국을 지켜내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는 강운태 시장과 각급 기관 단체장, 6.25참전 유공자를 비롯한 보훈단체 및 전후세대 군 장병과 초·중·고·대학생,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전후 세대들에게 6.25전쟁의 교훈을 되새겨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킨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생한 전쟁의 아픔을 체험할 수 있도록 UN참전국 국기입장과 세대별 편지낭송, 6.25관련 동영상 상영을 실시한다.

또 UN지원국에 대한 감사와 당시 전 세계 독립국의 63%가 지원한 6.25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해 올바른 국가관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식전행사로 사진전과 위로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참석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념식 후 광주시의 6.25전적지인 산동교를 탐방해 1950.7.23 군경합동부대가 북한군의 광주점령을 막기 위해 다리를 폭파하고, 적의 탱크 3대를 목숨을 걸고 맨손으로 사수하다 산화한 참전용사의 기상과 희생정신을 본받게 할 예정이다.

이날 강운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들이 목숨을 내던져 나라를 구했기 때문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음에 대한 감사와 함께 선열들이 흘린 피를 헛되이 하지 않는 길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 광주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건설하자”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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