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 지나치게 보수로 편향돼 있는 대법관 구성을 문제삼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대법관 인사청문위원 간담회에서 대법원 구성은 다양한 국민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대법관 구성에 여성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점도 유감이라고 밝히고,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따지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정치 현안에 대한 국정조사와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놓고 19대 국회 개원에 합의하지 못해 대법관 인사청문회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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