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원장에 유승민… 9일 본회의서 상임위원장단 확정

국회 국방위원장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6일 내정됐다.

이로써 18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인선은 모두 완료됐으며, 오는 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친박(친박근혜)계 3선인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 투표에서 92표를 얻어 34표에 그친 황진하 의원을 큰 표차로 제치고 국방위원장 후보에 올랐다.

상임위원장단은 먼저 새누리당 몫으로 ▲운영위원장 이한구 ▲정무위원장 김정훈 ▲기획재정위원장 강길부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안홍준 ▲행정안전위원장 김태환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한선교 ▲정보위원장 서상기 ▲예결특위위원장 장윤석 ▲윤리특위위원장 이군현 의원 등이다.

민주통합당 몫으로는 ▲법제사법위원장 박영선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신학용 ▲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최규성 ▲지식경제위원장 강창일 ▲보건복지위원장 오제세 ▲ 환경노동위원장 신계륜 ▲국토해양위원장 주승용 ▲여성가족위원장은 김상희 의원 등이다.

한편 이날 국방위원장 후보로 내정된 유 의원은 경제학 박사 출신의 경제전문가로 17대 국회에서 정무위와 재경위에서 활동했으며 18대 국회 들어 국방위로 상임위를 옮겨 활약했다.

새누리당은 자당 몫 상임위원장 10자리 가운데 9자리는 내부 교통정리를 통해 단수로 확정했으나 국방위원장의 경우 두 사람이 희망을 해 표결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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