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8일 정책의원총회를 열어 아프간 파병과 관련해 당론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유은혜 수석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의총에서 아프간 파병과 관련해 의원들의 충분한 의견 개진과 심도 있는 토론이 있었지만, 이 문제에 대한 당론은 민주당 전체 의원의 찬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총에 앞서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정책위에서는 평화유지군(PKO) 파병은 찬성하지만 전투병 파병은 반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프간 재파병에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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