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학융합지구 협약식·참여기관 간담회 개최

대불, 오송 산업단지에 근로자와 학생을 위한 배움터를 만드는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고석규 목포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산학융합지구 협약식과 참여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2년 산학융합지구 협약식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식경제부, 대학,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공단, 산업기술진흥원은 산학융합지구의 성공적 조성과 운영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대불, 오송 산학융합지구의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대불 산업단지에는 목포대 조선, 해양시스템, 기계, 신소재 등 4개 학과를 비롯해 중형조선산업 지역혁신센터, 해상풍력센터, 첨단기술교육센터가 함께 이전한다.
 
37개 기관, 222개의 기업이 참여해 근로자 평생교육, 장비지원, 전문인력양성, 산학공동 R&D 등을 통해 단순 선체블럭 위주의 대불 산단을 해양플랜트, 레저선박, 조선기자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오송 산업단지에는 충북대 약학과, 청주대 유전공학과,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등 5개 학과가 이전해 오송바이오밸리의 산학연관 체제의 중심역할을 담당하면서 바이오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산학융합지구가 기존 산학협력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이 양성한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해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자생적 지역경제가 형성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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