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25명으로 구성된 「지방자치포럼」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집중해야 할 지방자치 발전 정책들을 내놓기로 했다.

24일 오전 조찬 모임을 가진 「지방자치포럼」은 이와 관련한 핵심 소위원회를 세 분야로 나눠 향후 지속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소위는 크게 ‘지방선거 정당공천제도 개선 소위’(유승우·황주홍 의원), ‘지방행정체제 개편 소위’(김세연·이채익 의원), 그리고 ‘지방정부 자주재정권 소위’(신동우·유성엽 의원) 등으로 나눠서 운영된다.

▲     © 새누리,유승우 의원   중앙뉴스
「지방자치포럼」의 공동대표인 유승우 의원은 “그간 지방자치 중요성에 대한 국회나 정부차원의 관심이 다소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다.

지방자치포럼은 지방자치발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전문가 그룹을 비롯해 한국지방학회, 전국시도지사협의회, 그리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과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학계와 정계를 엮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측은 이번 19대 국회에 자치단체장 출신 의원들이 25명, 광역·기초의회 출신 의원들이 27명으로 지방자치를 직접 경험한 의원들이 50여명이 넘기 때문에 향후 지방자치포럼의 회원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은 오는 9월 초에는 “지방선거 정당공천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창립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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