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다대포 7.98㎞ 구간 6개역 들어서 … 2013년 완공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선이 오는 20일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3시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낙조분수광장에서 다대선 기공식을 갖는다.

국비 4천321억원, 시비 2천880억원 등 총 사업비 7천201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 완공할 예정.

다대선은 사하구 신평 차량기지∼다대포해수욕장을 잇는 7.98㎞ 구간으로, 6개 역이 들어선다. 역명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다대포해수욕장 인근에 들어설 6번째 역사는 시민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다대선의 모든 역사에는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스크린도어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

특히 도시철도 가운데 처음으로 출입구와 환기구 등을 보도로 돌출시키지 않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다대선이 개통되면 1호선 종착역인 신평과 다대포해수욕장을 12분만에 연결해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서부산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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