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오늘 오후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는 '수도권 반원전 연합'의 주최로 경찰 추산 만 명, 주최 측 추산 수 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원전 시위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어 국회의사당을 둘러싸고 "원전 재가동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본은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로 50기의 운전을 모두 중단했지만 전력 부족을 이유로 이달 들어 원자로 2기를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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