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신명나는 여름 스포츠 ‘2012 부산시 장애인해양래프팅대회’가 8월 9일 오전 10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제17회 부산바다축제의 일환이자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주최 및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으로 마련된다. 이날 대회에는 부산지역 구·군 장애인협회, 특수학교 및 학급, 시설, 단체 등을 통해 신청한 24개 팀 선수 240명과 보호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10명이 1개 팀을 구성하며, 경기는 학생부(중·고등학생),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8.9) 오전 10시30분 개회식이 진행되며, 오전에 각 부 조별 예선을 거쳐 오후 2시부터 결선을 치르게 된다. 또한, 점심시간을 이용해 참가자들간의 신나는 댄스배틀 ‘댄싱 킹’, 플라잉디스크·츄크볼·라켓룬 등 게임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뉴스포츠 체험’ 등 장애인체육 동호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한바탕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 부별 입상(1~3위)팀에는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하고, 응원상과 노력상을 수여해 대회 참가자들의 사기를 높이게 된다. 특히, 일반부 입상팀에게는 오는 9월 개최되는 ‘2012 부산광역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의 출전권이 주어져 대회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일반부에서 1위를 차지한 ‘부산직업능력개발센터’팀이 2011년 부산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에서 3위(상장 및 시상금 500천원)’로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