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8일 태안군에 소재한 태안군 어업인회관에서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역량 강화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2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도내 어촌계장과 내수면어업계장 등 자율관리어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1차 워크숍은 지난달 13일 보령시 소재 충남도수산관리소에서 실시됐다.

이날 워크숍은 자율관리어업 추진과정 및 현황, 지침, 공동체 등록 절차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난해 사업성과와 올해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와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 스스로 어족자원을 보호·육성·관리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도는 모두 86개 공동체를 선정해 종패 살포 및 사석(沙石) 투하, 소득사업기반시설·장비 건축 구입, 어업작업 편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002년부터 모두 146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왔다.

도 관계자는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들의 어족자원에 대한 보호·육성·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며 “농수산물 교역량 확대에 따른 어업 위기 극복을 위해 자율관리어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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