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8일 산림경영의 고효율화를 도모하고 현지 여건을 고려한 맞춤 산림경영을 위해 ‘국유림 시범 경영계획구’를 지정하고, 이를 전담할 전문관 2명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접근이 용이하고, 산림도로 등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시범 사업추진이 가능한 경북 봉화군 장군봉 일원을 ‘국유림 시범 경영계획구’로 지정했다.

또 사업의 연속성과 효과 분석 등을 위해 3년 이상 근무가 가능한 전문 직원 2명을 별도 선발했다.

향후 장군봉 일원은 산림도로 시설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사업이 집중 추진되게 되며, 문화재용 등 우량 목재생산 기반 마련과 더불어 송이·수액·산나물 등의 생육환경개선으로 주민소득 증대도 도모할 예정이다.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영남지역 산림 부가가치를 더 높이고 다양한 경영기법을 적용·개발해 나가겠다”며 “전문관에게 인사·복지·근무환경 등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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