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이 제4기 김종훈(변호사) 옴부즈만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8일 영남대학교 이용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승택 전 감사원 과장, 김종훈 변호사 등 3명을 ‘제4기 방사청 옴부즈만’으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방사청 옴부즈만은 방위사업 투명성 제고를 위해 방위사업법에 설치근거를 두고 운영되고 있으며, 2006년 7월 제1기 옴부즈만이 위촉된 이후 현재까지 제3기 옴부즈만이 활동하고 있다.

민원처리를 통한 민원인의 고충해소와 제안서 평가 및 입찰관련 분야 등에서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요소를 발굴, 개선함으로써 방위사업 투명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이날 위촉된 제4기 옴부즈만은 오는 10일부터 임기 2년의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방위사업 수행 과정에서 제기된 민원사항을 조사하고 그 결과 위법, 부당한 사항에 대해서는 방위사업청장에게 시정요구 등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노대래 방사청장은 “방위사업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향상시키는데 있어 옴부즈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반 국민들이 행정기관과 직접 소통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옴부즈만이 국민과의 소통창구 역할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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