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는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본원에서 우수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습과정 개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T  이석채 회장(외른쪽)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운기 총장(왼쪽)우수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습과정 개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KT종합기술원이 연구 개발한 통화관련 Open API를 활용해 ‘SW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금년도 2학기 정규 교과과정 중에 반영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SW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는 KT의 API 관련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Open AP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이론 및 실습 강의가 포함되며, 향후 교육 인증 프로세스 및 우수 학생 지원 제도 등을 추가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KT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SW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범위를 IPTV, 인터넷 전화 등 KT의 전 사업 분야로 확대하고, 시행 대상 또한 전국 주요 대학들로 넓혀 건전한 ‘SW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과 관련하여 KT 종합기술원 홍원기 원장은 “SW업계의 인력 수요는 나날이 증대 되고 있으나, 인력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라며, “이번 MOU가 SW 생태계 구축과 SW시장 활성화뿐 아니라 청년실업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운기 총장은 “이번 KT와의 MOU로 인해 진행되는 ’SW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실사구시’라는 교육이념과도 매우 부합되는 실무중심 커리큘럼”이라며, “KT와의 공동연구가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프로그램 사이에서 사용되는 일종의 통신언어로써, 프로그램이나 어플리케이션이 어떠한 처리를 할 때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함수 또는 명령어들의 집합이다. API는,프로그램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된 인터페이스로 정의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들은 다른 프로그램의 내부를 신경 쓸 필요 없이 API들의 조합만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OPEN API -사용에 별다른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API. 대개 기본적인 기능들을 가지고 있어 이와 같은 OPEN API들을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SW개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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