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경기교육청-한국IBM 합동 추진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 교육청, 한국IBM은 공동으로 학교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경기도 교육청 산하 300개 초·중등학교에 대한 에너지 사용실태 분석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교과부와 경기교육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시·도 교육청 산하 학교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다양한 학교들의 특성을 골고루 아우르고 있는 경기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초·중등학교 에너지 사용실태 분석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국IBM은 업계 최고의 분석 솔루션과 다양한 빌딩 에너지 분석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비영리기관이나 정부기관, 학교 등에 컨설팅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IBM 사회공헌 프로그램 ‘커스텀 그랜츠 (Custom Grants)’를 제공하며, 지난 7월 11일 25개 경기도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초·중등학교 에너지 사용실태 분석 프로젝트의 주요 구현 내용은 ▲학교 에너지 사용 현황 파악 (학교별 에너지 사용 현황, 에너지 종류별 사용 현황, 월별/연도별 사용 추이), ▲학교별 상대적 효율 비교 (건물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효율 비교 분석,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효율 분석), ▲에너지 사용량 예측 (학교별 에너지 사용량 예측, 예측 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과다/과소한 이상 현상 확인) 등이다.

이를 통해 학교의 에너지 사용량 분석, 학교 간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현황 비교 등 신뢰도 있는 에너지 분석결과를 도출할 수 있고, 건물 구조 및 설비 유형도 분석함으로써 향후 에너지 소비 및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정책 및 시스템 도입에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에너지 사용량 예측 대비 실제 사용량이 상이한 현상 파악과 건물에너지 사용실태 분석을 통해 에너지 및 온실가스 배출 절감이라는 국가 주요 어젠다인 녹색성장을 실천하고, 각급 학교 건물에 대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된다.

학교에서는 에너지 사용량을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비교하여 사용실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학생 및 교사들에 대한 환경과 에너지 교육 자료로 활용도 가능해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교육부, 경기교육청 및 한국IBM은 경기도 초·중등학교의 에너지사용 분석 결과를 통해 학교 건물에 대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방안 마련, 다양한 학교의 에너지 사용기준 및 절감방안 도출과 향후, 에너지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전국 초·중등학교의 에너지절약 정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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