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신당권파는 14일 민주노총의 지지철회 결정과 관련 "매서운 결정 앞에 진보정치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길을 빠른 시일 안에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당권파 성향의 통합진보당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민주노총 발표 직후 논평을 내고 "참담하고 비통하다. 통합진보당은 진보정치의 뿌리였던 노동 대중의 정치세력화를 실현할 수 없다는 선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13시간 가까이 진행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끝에 이날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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