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외식문화기업인 MPK가 문영주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4일 MPK 그룹은 서울 방배동 본사 인송홀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문영주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주복 전 대표이사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정우현 단독대표이사 체제에서 정우현, 문영주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게 됐다.

문 신임대표는 1963년 서울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1991년 오리온그룹에 입사한 이후 오리온그룹의 외식계열사인 롸이즈온㈜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이후 ‘베니건스’와 ‘마켓오 레스토랑’, ‘아시아차우’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20여년간 외식업계를 이끌어왔다.

또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 ‘미녀와 야수’ 등 다수의 뮤지컬 공연제작자로도 활동했다.

이사회는 다양한 외식경영경험과 더불어 MPK그룹이 추구하는 감성경영의 적임자라는 판단 하에 문 신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설명했다.

문영주 신임대표는 “미스터피자, 마노핀, 제시카키친 등 핵심브랜드의 경영시스템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전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실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 신규사업개발을 통해 MPK그룹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외식그룹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 신임대표의 임기는 오는 2015년 8월까지 3년이며, 오는 8월 16일 취임식을 거쳐 대표이사로써의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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