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마라톤





















지난 8월15일 지리산 46km를 그린데이 및 올림픽 5위를 축하는 화대종주 산행있었다.
한국트레일 협회 산악대장 김희경과 adviser 박충규씨의 설명으로 알아본다.

 
▲    김희경 산악대장

지리산 화대종주 힘든데 왜 하루에 마칠까?

시도 때도 없이 피를 끓게 하고, 가슴을 망망이질 치게 하는 산이다.

백두산에서 시작된 우리 국토의 튼튼한 등뼈인 척추와 같은 백두대간이 북에서 남으로 산하를 거느리고 그 기세를 한껏 모아 우뚝솟은 지리산은 "민족의 영산"이라고 불립니다.

동서 50km 남북 32km 둘레 320km 로 3개도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 최대 산악군단이다.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되었으며, 천왕봉 (1,915m),반야봉(1,734km) 110리 길을 걷거나 달려야 제한 시간내 완주 할 수 있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 없는!!

"화대를 가슴에 품은 자는 많지만 가슴에 안긴 사람은 적다."

도전하고 실행에 옮긴다고 결심하지만 당일 컨디션이나 운동량 부족으로 실패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리산은 언제 들어도 늘 어머니 품같이 포근하게만 느껴 진다고 한다.

 

당일 화대종주란?

전남 구례의 화엄사에서 경남 산청의 대원사까지 종주 하는 코스로 46.3km에 어렵다고 정평이 나있는 코스를 당일에 완주 하는 것이다.

덕유산의 육구종주,설악산의 서북종주와 함께 우리나라 산악인들의 3대종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지리산 종주는 노고단~천왕봉~중산리에 이르는 33.4km의 주능선 산행을 말한다.

 

그 꿈을 달리다.

화엄사-7k-노고단-3.2k-임걸령-1.3k-노루목-1.8k-화개재-1.2k-토끼봉-3k-연하천- 2.1k-형제봉-1.5k-벽소령-2.4k-선비샘-3.9k-세석-3.4k-장터목-1.7k-천왕봉-0.9k- 중봉-3.1k-치밭목-1.8k-삼거리-4.4k-유평리-1.6k-대원사- 2k-대원사 통제소

(도상거리: 46.3 km,)

 

화대종주는 8.15 광복절만 되면 꿈꾸는 "로망" 이기도 하다.

누군가 마음에 드는 사람과 손을 잡고 삼림욕을 해보는 '그린데이'이자 뜻깊은 광복절이기도 하다. 사실 지리산은 트레일이 달릴만한 곳이 별로 없다. 그러나 아마추어 등산인들은 '등산의 입학하는 산꾼 등록의 관문' 처럼 여기는 산이기도 하다.

 

에코 트레일을 즐기는 마니아들이 만들어낸 코스

누구에게는 그 고된 산행속에서 자신 안의 두려움을 떨쳐 버리기도 하고, 또 누구는 새로운 시작의 용기를 얻기도 한다."나는 나를 이기고 나로 인해 강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산과들, 숲길을 자연과 하나되어~ 거침없이 달린다" 라고 말한다.

어느 산악회는 버스에서 내려서 1톤 트럭으로 임도 끝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본일이 있다.

"화대종주"는 승차를 거부하고 가장 긴코스로 지리산을 동서로 관통하며 85봉 73골 26능선을 친환경 크린에코 트레일 코스로 개척하여 '원샷원킬'로 끝내는 코스로 만든것이다.

한국트레일 협회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세상! 희망을 달리는 건강 트레일을 권장한다.

출발전 동호회원들과 기념 촬영!





(주성남,선수)화엄사~대원사 구간 46km 8시간 41분 기록으로 1위로 골인




(여성부 1위 유송화52세)10시39분






















▲     © 정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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