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2개 대학 139개 팀이 출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우리나라 자동차공학을 대표하는 학술기관인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 이언구 : 현대자동차 수석 부사장)는 8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3일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2012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조직위원장 : 김세웅, 금오공과대학교 교수)’를 개최한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설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하여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미래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서, 200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

금년에는 전국 82개 대학에서 139개 팀이 대회에 참가하여 국내 개최되는 자작자동차 관련 대회 중 최대 규모의 참가팀과 참가인원을 자랑한다.

경기는 Baja 부문(Off Road Type)과 Formula 부문(On Road Type), 기술 부문(기술아이디어 및 디자인), 연비대회(연비, 최단주행거리)로 진행된다.

Baja 부문은 가속, 스피드 경기와 내구 성능경기로 나누어져 오프로드 차량의 성능과 드라이버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지난 대회 처음으로 시범 경기로 진행되어 주목을 받았던 Formula 부문은 금번부터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온로드 Formula 차량들이 아스팔트 구간을 달리며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연비대회는 참가팀이 직접 만든 자작차량의 연비를 측정해 미래자동차의 화두인 친환경 고효율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된다.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기술아이디어 차량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디자인 차량도 함께 전시되어 그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대회 첫째 날인 8월 22일(수)에는 자작자동차 차량이 규정대로 제작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차량검사와 가속 및 제동시험, 그리고 연비대회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23일(목)에는 Baja부문 예선과 준결승전, 그리고 전체 참가자가 모여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진행하며, 개막식 이후 140여대의 참가차량과 2,000여명의 전체 참가자가 정렬하여 단체 파노라마 사진을 찍는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파노라마 사진 촬영 이후 퍼레이드를 통해 자동차로써 실제 주행이 가능한지 주행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금)에는 내구성능을 레이싱경기로 평가하는 결승전이 진행되며, 이후 시상식과 폐막식이 진행된다.

대회 종료 후에도 차량 제작과정 및 대회 참가, 경주 장면 등을 촬영한 UCC 동영상과 사진공모전을 열어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대회를 추억할 있도록 할 예정이다.

총 3,300만원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되며, 종합우승팀 (KSAE Grand Prix)에게는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우승기, 우승컵이 제공된다. 또한 상위 입상 팀에게는 해외 자동차관련 업체 및 기관을 탐방할 연수기회가 주어지고, 2013년 서울모터쇼에 차량을 선발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2013. 3. 29 ~ 4. 7, 일산 킨텍스)

이번 대회는 현대자동차, 한국GM,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보쉬, ZF 등 50여개 자동차 부품업체 및 유관기관이 대회를 후원한다.

대회기간 동안 참관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동차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전용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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