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오늘(22일) 아침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보수 대연합과 중도ㆍ개혁세력 외연 확장 논란에 대해 "중도에 계신 분은 많은 경우 부동층이거나 수도권 2040이라 불리는 분들인데 그분들은 정책에 따라 움직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정책은 서민경제를 챙기고 경제민주화를 통해 서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나아지게 하는 부분에 방점을 둬야 한다"며 "보수들은 정책이 달라서 화합이 안 된다기보다 인간적인 스킨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무성 전 의원, 정몽준ㆍ이재오 의원의 영입론에는 "끌어올 수 있는 모든 분들을 다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민주화 실천모임에서 활동하는 이 최고위원은 또 "대기업 순환출자 금지가 재벌총수의 과도한 지배권 행사 제한보다 더 강력한 조치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실질적으로 순환출자 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의결권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박근혜 후보가 재벌에 대한 구체적 사안에 대해 찬성할지 반대할지, 아직 저희도 지켜보고 있다"면서 "재벌개혁을 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무지하게 어렵다.
재벌이 성장의 열매를 독식하는 부분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개혁적인 경제정책에 힘을 실어줄 외부인사 영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외부 인사가 오셔서 당내 힘을 실어주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며 "이미 당내 의원 위주로도 충분히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수십명 있다"고 말했다.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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