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정부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위력이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에 버금가는 강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지난 11일부터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또 다시 태풍이 상륙해 인명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산사태위험지구, 노후축대, 절개지 등 붕괴 위험이 높은 취약 지구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위험지역의 사전 대피 실시, 세월교, 하천내 친수공간,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는 사전에 출입통제를 위한 재난안전선의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선박결박조치, 어망·어구, 과수목 비닐하우스, 간판 등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대규모 공사장내 절개지, 하천내 설치된 공사용 가설도로와 자재의 제거를 관계기관에 지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태풍 국민행동요령을 발표해 집주변 하수구, 노후축대·옹벽, 절개지에 대한 사전점검과 함께 산사태, 상습침수지역 등 위험지역내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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