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어류 종 보존 및 관상어 산업화 등 내수면 양식 인프라 구축


▲ 경북 의성군 비안면 장춘리에 건립될 토속어류 산업화센터 조감도     © 윤봉금






























토속어류 종 보존 및 관상어 산업화 등 내수면양식 인프라 구축

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지난24일(금) 경상북도 개발공사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최 웅 농수산국장을 비롯, 신재걸 의성군 부군수, 관련분야 산학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토속어류 산업화센터』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실시설계에 대한 충분한 검토 및 의견을 교환하기 위함으로, 양식분야에서는 에너지효율을 극대화시킨 순환여과시설, 친환경 논 생태양식 기술개발을 위한 생태양식시험포, 그리고 내수면 양식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동 등이 설계에 반영되어 있다.

또, 새로운 양식시스템 도입을 위해 관련분야의 산학 전문가 10여명을 사업추진 및 설계자문위원으로 참여시켜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자문을 수차 받았으며, 경북개발공사와의 위․수탁협약을 맺어 건축공사의 전문성도 크게 도약시켰다.

『토속어류 산업화센터』는 FTA 등으로 인한 내수면 양식 산업의 대․내외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침체된 내수면양식을 고부가가치의 융 복합 생명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경상북도, 의성군이 총186억을 투자해 ’2013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의성군 비안면 장춘리에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부지 90,741㎡, 연면적 5,469㎡의 대규모 시설사업이다.

주요기능으로는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토속 어류의 종묘생산 및 방류를 통한 자원회복, 양식 산업의 블루오션인 고부가 담수관상어산업(Aqua-pet) 육성, 농어가의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논 생태양식 기술개발, 내수면양식의 인적인프라 구축을 위한 창업보육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관상어로 개발가치가 있는 우리나라 토속어류(각시붕어, 가시고기 등)에 대해 완전양식기술 개발 및 생명공학기술(BT) 접목을 통해 세계적인 관상어로 개발시키고, 이와 연계된 타산업과의 시너지효과 창출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관상어 시장규모는 연간 25조원으로 우리나라는 3천억원 수준에 그쳐 85%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담수관상어 시장의 향후 잠재적 성장가능성을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최근 내수면 생태계 복원, 종자산업 및 관상어산업 등 내수면 산업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속어류에 대한 산업적 가치와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내수면양식의 변화 모색을 위해 타 시․도보다 한 박자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하며,

이번『토속어류 산업화센터』건립으로 내수면양식분야를 고부가 융 복합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농어가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는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했다.

영남본부 윤봉금기자bgyun393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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