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차관은 31일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시장 일원에서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 확산을 위해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부터 전국의 10인 미만 사업장에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면서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에 적극 가입하도록 권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6월말까지 16개 기초자치단체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달 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이 행사에는 윤성균 수원시부시장과 팔달문시장상인회 등 시장자치조직이 적극 동참했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팔달문 시장 일대는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두루누리 지원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국민연금 등에 가입한 경우도 있어, 보험료 지원을 통한 고용보험.국민연금 가입 붐이 확산되도록 이번 현장방문 가두캠페인을 펼치게 됐다.

캠페인 행사에 이어 이재갑 차관은 수원고용센터에서 열린 유관기관과의 현장간담회에서 두루누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독려했다.

현장간담회는 고용보험·국민연금 가입확대를 위해 활동하면서 현장에서 부딪혔던 어려움과 수범사례를 듣고 가입확대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갑 차관은 “4대 사회보험은 근로자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혜택이며, 사업주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의무사항이나 저임금근로자는 가입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정작 사회안전망의 혜택이 가장 필요한 계층이 제외되고 있다”면서

“두루누리 사업을 계기로 더 많은 근로자들이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실직과 노후에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정부와 유관기관이 나서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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