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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트>의 완성도에 한껏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은 할리우드 초특급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이다. 미국 아카데미 14회 후보 지명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메릴 스트립이 알로이시스 수녀로, <카포티>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플린 신부로 출연, 이 시대 최고의 연기 대결을 펼친다. 또한 <마법에 걸린 사랑>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의 신예 에이미 아담스가 제임스 수녀 역할로 분해, 그녀 특유의 순진무구한 연기력을 발산한다.
시작부터 강렬한 반전이 도사리고 있는 결말에 이르기까지 두 명의 수녀와 한 명의 신부, 그리고 어린 남학생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통해 관객을 도발적인 미스터리의 세계로 인도할 영화 <다우트>는 2월 12일 개봉될 예정이다.
조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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