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긴급전화 1366, 1577-1366센터 총괄 지원 역할


여성가족부는 여성 긴급지원센터를 총괄 지원하는 ‘여성 긴급전화 중앙지원단’을 설치하고 오는 7일 11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개소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지원단은 폭력피해 여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과 함께 ‘여성긴급전화 1366 센터’와 ‘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 1577-1366’의 총괄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국 17개소 지역센터를 총괄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 중앙센터’를 신설하고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1577-1366’을 통합해 신설되는 지원단은 (재)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위탁·운영한다.

‘여성 긴급전화 중앙지원단’ 설치로 초기상담과 긴급 연계 지원이 강화되고, 통합 전산 통계 처리·피해자 지원 사례관리 등이 보다 원활해진다.

이외에도 가정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조사·연구, 가정폭력 기관의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가정폭력 인식개선 사업, 가정폭력 전문인력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설되는 ‘여성 긴급전화 1366 중앙센터’는 무선전화에 의한 전국상담과 기관 연계, 통계·사례 관리 등을 중점 수행하고, 지역센터는 지역 유선전화 상담과 현장 방문 상담을 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가 한층 강화된다.

‘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 1577-1366’은 중국·베트남·필리핀 등 11개 국어로 상담하며, 인권침해를 당한 이주여성의 가족·위기·체류 상담, 법률지원과 함께 긴급피난처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금래 여가부 장관은 “이번에 신설되는 여성 긴급 중앙지원단은 여성 폭력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기관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피해 여성들이 보다 효과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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