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파리모터쇼를 통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e-XIV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쌍용차는 오는 9월 27일 프레스행사를 시작으로 프랑스파리에서 열리는 ‘2012 파리모터쇼(2012 Paris Motor Show)’에서 ‘e-XIV 콘셉트카’ 등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500㎡의 전시장 규모에 프리미엄 CUV 콘셉트의 친환경 전기자동차 e-XIV 및 렉스턴 W, 코란도스포츠, 코란도 C, 로디우스 등 차량 7대를 전시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콘셉트카 e-XIV(electric eXciting user Interface Vehicle)는 쌍용차가 그 동안 국내외 모터쇼에서 여러 차례 선보인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XIV 시리즈’의 한층 더 진화된 EV 콘셉트 모델로 날카로운 외관과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러시아 모스크바모터쇼에서 해외 첫 론칭을 시작한 렉스턴 W를 경제 위기로 침체된 유럽 지역에 판매 확대를 위해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며,

더불어 유럽 지역에서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란도 C를 비롯해 코란도스포츠, 로디우스를 홍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2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에도 선을 보인 콘셉트카 XIV-2를 통해 모터쇼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콘셉트카는 쌍용차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XIV-1’과 더불어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됐으며 ‘즐겁고 특별한 경험(Special Experience with Joy)’이란 콘셉트에 맞춰 스포츠 쿠페 형태에 소형 SUV를 접목했다.

외관은 한 번의 동작으로 개폐가 가능한 전자동 소프트 톱을 적용하고 IT기술과 다양한 소재 및 색상 등을 통해 역동적인 실내를 연출했으며, 모바일 오토 시스템을 통한 사용자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이번 선보이는 e-XIV 콘셉트카 역시 XIV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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