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륙지방 중심 12개시· 군 17개역 순환운행 한다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축사 )
1일 오전 동대구역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철도청 이천세(여객본부장) 이 지역 유지와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 데, 경북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철도 인프라를 연계한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운행식을 갖고 운영에 나섰다.
 
경북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연결 12개 시∙군 17개역을 순환하는 관광‘테마열차’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광용 경북도지사와 관계자

1편 4량의 무궁화호형 동차인 전문테마열차는 경북의 관광 홍보를 위해 객차 내에서 경유하는 구간마다 시∙군별 관광홍보 영상물 상영과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객차에는 시∙군 특산품 코너와 와인 카페칸을 구성해 지역별 전통주 시음과 판매도 한다.

특히 관광 테마열차는 시∙군간의 연계로 지역주민을 위한 교통편의 제공과 관광객을 위한 숙박, 음식, 농가 특산물, 교통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주민 소득증대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운영은 전담 여행사를 통한 축제열차, 단풍열차, 재래시장투어 상품으로 운영하고 기업체의 연수, 학술 세미나, 각종 단체에 전세열차로 임대, 인센티브제 실시, 철도 패스권 발행 등 다양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순환 테마열차의 승무원과 경북도지사

경북도는 이번 운행 기념식을 통해 코레일 대구본부와 공동으로 문경, 예천, 영주, 안동 등 4개 시∙군의 대표 상품으로 단체, 가족, 동호회 등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참가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우선 개발하고 향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 지역단체 20명 이상일 경우 전세버스 무료 제공, 문화관광 해설사 지원, 열차요금 50%할인, 4개 시∙군 패키지 상품 입장료 할인 등과 함께 시∙군별 홍보물,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관광 순환 테마열차

경북도 박순보 관광산업국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 교통수단인 철도와 연계해 경북의 관광지를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테마열차로 청정 경북관광 이미지를 홍보하고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철도 연계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4개 노선으로 구성된 이번 열차운행은 경부선은 왜관역, 구미역, 김천역 경북선은 상주역, 점촌역, 예천역 중앙선은 영주역, 안동역, 의성역, 화본역 대구선은 북영천역, 동대구역으로 12개 시∙군 및 대구시 17개역을 경유하는 347.5㎞ 거리로 5시간50분정도 순환 된다.

예약 및 신청은 동대구역(053-940-2223), 대구역 (053-940-2312), 구미역(054-429-2142), 김천역(054-429-2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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