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가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 등 5대 종단 종교인과 평신도 33명은 오늘 오후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33인 종교인 원탁회의'를 열고 쌍용자동차 사태 같은 사회갈등으로 인한 죽음을 막기위해 '사랑합니다.함께 삽시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원탁회의와 대화순례, 행진,기도,모금 등 백일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원탁회의에는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과 기독교교회협의회 이해학 목사, 갈릴리교회 인명진 목사, 천주교 인천교구 황상근 신부, 윤여준 평화재단 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종교계 인사들은 또 탑골공원에서 쌍용차 사태를 사회 화합과 통합의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종교계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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