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는 교회 목사...사랑을 가르쳐 온 교회?

<기자수첩> 교회다니다 전과자 된  중학생 성도
도둑 키운 교회?..."신고는 목사"

경찰, 헌금절도범 잡고 보니 그 교회 중학생!
교회는 왜 존재하는 가?

수익단체? 종교단체? 대기업? 사업가?

뭐가 맞을까.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끝난다는 교회,
청순· 순한 양을 주장하며 성스럽다는 교회에서 성도가 성도들이 낸 헌금에 손을 대 목사가 경찰에 고발했다.

바로 사랑을 주장하는 교회 목사가 말이다.

사랑을 잘 가르쳤으면 다니는 성도가 교회 헌금보따리에 손을 넣었을까?
성도들이 낸 헌금은 목사 것?,

A 교회 성도는 "이 돈은 교회 건물 증축을 위해 쓸 돈?"

세상 사람들은 참으로 무섭다.
어디까지 정의고 사랑으로 배풀고 받아야 하는지...

‘받은 만큼 줘야한다’라는 유럽 속담을 목회자들은 일찍 깨달았다고?

요즘, 옥상에서 보면 수 천개 교회 십자가 보인다.

그곳에 모두 교회에서 주장하는 사랑의 원조 예수님이 있단다.
여기에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얻고 있을까?

최근 교회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바로 교회 목사가 고발했기 때문이다.

잡고 보니 이 교회에 다니는 유년부 중학생 성도였다.

모두3회...
지난 2일에 8만, 8일 5만, 13일 핸드폰...,

그동안 교회 목사는 사랑을 외면 절도만 가르쳤다? 

교회 다니다 전과자 된 중학생 L 군...
바로 전주 평화동 K 교회에서 일어났다.

전주완산경찰서 관계자는 “금액이 크고·작고가 아니라 교회라도 신고가 됐으니 사건화 할 수밖에 없고...”라며 말문을 닫았다.

군산대학교 한 관계자는 “주님의 사랑을 잘 전도한 목회자이며, 또한 이 목회자의 배려를 축복받은 교회 중학생 성도가 꼭 맞네요” 라 비웃음하며 전화인터뷰에서 전해왔다.

전북대학교 정치학과 관계자는 "사랑을 주장하는 교회에서 무색하다"며 "사회적 교육이 가정도 중요하지만 신앙생활에서의 교육도 우선돼야한다."라 말문을 열었다.

익산 K고교 교사는 “학교에서나, 교회에서나 학생들 지도는 비슷하지만 교회에서의 일(사건)은 더 사랑으로 감싸주고 안아주어야 하는데...”라며 말문을 닫았다.

하여간, 십자가 건물은 매년 늘어만 가고 있는데 옛 선조들의 사랑을 찾을 수가 없는 현실이 부끄럽다.

/전주=이영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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