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김치 시장의 70%가량을 점유한 대상FNF 종가집에 따르면 지난 8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5%나 늘었다.
7월 판매량을 비교해도 올해는 작년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판매량 역시 6월 이후 계속 늘어 7월에는 6월보다 20% 증가했고 8월에는 30%가 더 늘어났다.
폭염과 잇따른 태풍으로 배추와 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김치 재료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포장김치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현재 가락시장에서 도매가로 거래되는 배추 가격은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배, 1년 전보다는 3배가량 급등해 '김장 대란'을 불러왔던 2010년 가격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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