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21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소속 인사들을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다면서 문재인 후보의 선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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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교육연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여론조사를 보면 안철수 교수가 출마선언한 후 많이 상승해 안 교수가 지금 문 후보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오지만 그 추세가 유지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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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쪽에 참여하는 사람들 맨파워가 그렇게 크지 않고 동력이 없기 때문에 (지지율을)유지할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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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안 교수 표와 우리 표가 맞물려 있어서 우리가 올라가면 그쪽이 빠지게 돼있고 그쪽이 올라가면 우리가 빠지게 돼 있는 그런 구도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2주일 동안 최선을 다해 우리 후보 지지도를 끌어올리도록 전념을 해야 한다"고 판세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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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와 안 후보 간 단일화에 관해서는 "단일화 과정 자체도 굉장히 치열한 과정을 거치리라고 본다"며 "언론에서 경선으로 하느니, 담판으로 하느니,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만 궁극적으로는 여론상 우위에 서 있어야만 우리가 단일화를 주도할 수 있는 국면을 끌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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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월 초에 나오는 여론조사까지 후보가 굉장히 박진하게 활동하고 당도 풀로 활동을 해야만 10월초 국면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 같다"고 10월초를 대선판도를 좌우할 분수령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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