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 개최된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최고 영예인 마스터 상을 수상했다.

회계법인 한국 언스트앤영(대표이사 권승화)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3회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을 개최,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과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을 비롯한 전년도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마스터상은 자산운용 부문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수상했으며,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 산업재 부문 태웅 허용도 회장, 소비재 부문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 라이징 스타 부문 티엘아이 김달수 사장, 특별부문에는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어윤대 심사위원장은 마스터상을 수상받게 된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에 대해 "차별화된 전략과 원칙 중심의 투자,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창업 10년 만에 미래에셋을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 그룹으로 성장시켰다"며 "단순한 투자성과를 넘어 뮤추얼펀드, 은행의 펀드판매, 적립식 펀드, 해외펀드, 자산관리증권사 등 끊임없는 혁신을 주도하며 블루오션을 개척한 점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에 박현주 회장은 내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개최되는 '언스트앤영 월드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금번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심사는 지난 8월 25일 킥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서류심사, 현장인터뷰, 심층평가, 최종심사 등의 절차로 진행됐으며, ▲기업가 정신 ▲혁신성 ▲성실성 ▲재무성과 ▲전략적 방향 ▲국가 및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력 등 여섯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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