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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접대비 지출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8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은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을 근거로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의 접대비 지출액은 8조 3535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연도별 지출액은 2006년 5조 7482억 원, 2007년 6조 3647억 원, 2008년 7조 502억 원, 2009년 7조 4790억 원, 2010년 7조 6658억 원으로, 지난 5년 사이 접대비 지출액이 45.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는 제조업의 접대비 지출이 2조 958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도소매업, 서비스업, 건설업, 금융보험업 순이었다.

안 의원은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로비를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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