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무정차 통과와 요금할인 등의 편리성과 경제성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이패스에 슬림형 디자인 바람이 불고 있다.

하이패스 전문제조업체 한국인포콤(대표이사 양광모)은 오는 28일 하이패스 단말기 Hi-1200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패스 단말기 Hi-1200은 77,000원의 초저가형 금액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그동안 비싼 금액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에게 보다 편하게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Hi-1200은 기존 단말기보다 초슬림형으로 출시되어 디자인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다른 자동차가 요금소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것과 달리 전용 도로로 내달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출퇴근시간이라면 자동차 종류와 탑승인원에 따라 20∼50%까지 요금 할인도 가능하다. 2008년 10월에 누적 보급대수 160만대를 돌파했다.

한국인포콤 서완실 이사는 “지금까지 하이패스 단말기는 기능면이 강조되었으나 이제는 디자인 경쟁이 필요한 시기이다”며 “한국인포콤은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에서도 슬림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하여 초슬림형 제품을 부담없는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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